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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 경남 통영시 산양읍 함박길 51
- 영업시간 : 9시 40분~7시
- 연중무휴
- 주차 : 갓길 주차 가능
통영의 바다가 보이는 카페를 찾던 중
멍게 배양장으로 쓰던 곳을 개조해 만들었다는
카페 배양장을 방문했습니다.
바다 옆 작은 마을에 위치한 이 카페는
최근 창고나 공장을 개조해 카페로 만드는
성수동의 유명한 카페들 같은 힙한 느낌이 드는데요,
외지인이 창고를 매수해 개조했을 거라는
예상과는 반대로 이 배양장을 운영하던 분의
아드님이 아내분과 함께 만든 곳이라고 합니다.
바다가 보이는 창가에 앉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네요.
카페 BGM으로
피아노 연주가 계속해서 흘러나왔는데
특이하게도 같은 곡이 계속 나와서
무슨 곡인지 물어봤더니
이곳에서 직접 만든 곡이라는 대답.
정말 하나에서 열까지 유니크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른쪽 창가에는 돌담이 보이는데
그냥 쌓아 올린 돌담과 야생 풀들이
이렇게 멋져 보일 수도 있네요.^^
비주얼에 홀려 딸기가 올라간 크로와상과
당근케이크도 주문했답니다.
쌉싸름한 커피와 달콤한 빵의 조화가
마음을 더 여유롭고 풍족하게 만들었습니다.
카페 외부에는 바다를
바로 앞에서 즐길 수 있는 벤치도 있습니다.
아직 바닷바람이 차서 앉아있지는
못했지만 날씨가 좋을 때 오면
한참 앉아 있게 될 것 같네요.
많이 알려지지 않고
나만 알고 싶은 멋스러움이 잔뜩 묻어있는
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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