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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장승포에서 항아리 해물칼국수 먹고 외도 방문

by 갑니둥 2025.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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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치 : 경남 거제시 일운면 외도길 17 외도해상농원
  • 운영 시간 : 9시~19시 (17시 입도마감)
  • 요금 : 승선료+입장료 
  • 성인 38,000, 청소년 35,000, 어린이 24,000

 

 

 

거제도에 도착한 후 첫 번째 목적지는 외도로 가기 위한

배를 타는 장승포입니다.

 

외도에서는 간단한 음식만 팔고 있다고 해서

입도 전에 배를 든든히 채우기 위해 맛집을 찾았습니다.

 

바닷가에서는 역시 해산물이죠~

제가 좋아하는 해산물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칼국수를

모두 충족시키는 해산물 칼국수~!

 

우리가 먹은 해물 낙지 칼국수는 

칼칼한 거제도 매운김치와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국물에 김치를 풀어 먹으면 얼큰 해물 칼국수가 된답니다^^

 

 

 

칼국수집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외도가는 배를

탈 수 있는 장승포 해상터미널이 있습니다.

 

잔잔하게 내리던 비가 배탈 시간이 되자 

마구 쏟아지기 시작했는데

비 오는 날 배를 타는 건 또 처음이라

나름 기억에 남을 것 같았습니다.

 

외도로 가는 도중에는 바다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해금강을 만날 수 있습니다.

 

비 때문에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들었지만

조금이라도 멋진 모습을 더 담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갑판 위로 올라가 절경을 구경해 봅니다. 

 

 

 

 

30여 년 전에 한 개인이 섬을 사들여 가꾸기 시작했다는

외도는 지금은 여러 가지 수종의 꽃과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 1,000여 종을 이룬다고 합니다.

 

유명한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듯이

현실과는 동떨어진 동화속 나라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비가와서 파란 하늘 아래 쨍한 초록이 어우러지는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자욱한 안개에 조화를 이루는 바다의 모습도

운치가 있어 좋았습니다.

 

시간이 좀 더 지나고 아이들이 제 키만큼 자란 후에

다시 찾아가 천천히 맑은 공기를 마시며

바다를 바라보고 싶어지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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