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치 : 경남 거제시 일운면 외도길 17 외도해상농원
- 운영 시간 : 9시~19시 (17시 입도마감)
- 요금 : 승선료+입장료
- 성인 38,000, 청소년 35,000, 어린이 24,000
거제도에 도착한 후 첫 번째 목적지는 외도로 가기 위한
배를 타는 장승포입니다.
외도에서는 간단한 음식만 팔고 있다고 해서
입도 전에 배를 든든히 채우기 위해 맛집을 찾았습니다.
바닷가에서는 역시 해산물이죠~
제가 좋아하는 해산물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칼국수를
모두 충족시키는 해산물 칼국수~!
우리가 먹은 해물 낙지 칼국수는
칼칼한 거제도 매운김치와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국물에 김치를 풀어 먹으면 얼큰 해물 칼국수가 된답니다^^
칼국수집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외도가는 배를
탈 수 있는 장승포 해상터미널이 있습니다.
잔잔하게 내리던 비가 배탈 시간이 되자
마구 쏟아지기 시작했는데
비 오는 날 배를 타는 건 또 처음이라
나름 기억에 남을 것 같았습니다.
외도로 가는 도중에는 바다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해금강을 만날 수 있습니다.
비 때문에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들었지만
조금이라도 멋진 모습을 더 담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갑판 위로 올라가 절경을 구경해 봅니다.
30여 년 전에 한 개인이 섬을 사들여 가꾸기 시작했다는
외도는 지금은 여러 가지 수종의 꽃과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 1,000여 종을 이룬다고 합니다.
유명한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듯이
현실과는 동떨어진 동화속 나라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비가와서 파란 하늘 아래 쨍한 초록이 어우러지는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자욱한 안개에 조화를 이루는 바다의 모습도
운치가 있어 좋았습니다.
시간이 좀 더 지나고 아이들이 제 키만큼 자란 후에
다시 찾아가 천천히 맑은 공기를 마시며
바다를 바라보고 싶어지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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